| 녹화용화본류: 타래붓꽃(극초, 馬藺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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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명: Iris pallasii var. chinensis Fisch. 과명: 붓꽃과(Iridaceae) 꽃말: 기쁜소식 파종기(월): 3,4,5 개화기(월) 5,6 생육환경 양지성, 내습성, 내한성 배수가 양호한 사질토 붓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은 하나같이 꽃봉우리가 다양한 색의 물기를 머금은 붓 형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붓꽃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붓꽃(Iris)속에 속하는 식물로 붓꽃을 비롯하여 타래붓꽃, 부채붓꽃, 제비붓꽃, 금붓꽃, 노랑붓꽃, 노랑무늬붓꽃, 각시붓꽃, 솔붓꽃, 난장이붓꽃, 대청부채, 꽃창포, 만주붓꽃 등이 아이리스(Iris)속 식물로 하나같이 꽃봉우리때의 모습이 붓을 닮았다. 꽃봉우리 끝에 연보라색 물기 머금은 붓, 저 붓으로 흰 종이에 연보라색 글로 사랑하는 님에게 그리운 사연을 적어 푸른 바다에 띄우면 푸른 바다는 더 진한 사랑의 글을 당신에게 보내 올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띄운 사연에 사랑한다는 답이 온다면 그것은 기쁜 소식이 되겠지? 붓꽃의 꽃말이 기쁜 소식이다. 당신도 사랑하는 님으로 부터 기쁜 소식을 듣고 싶은가? 그렇다면 저 타래붓꽃(Iris lactea var. chinensis)의 꽃봉우리의 푸른색 물감으로 그리운 사연을 적어 푸른 바다에 띄워 보내 보렴. 이 타래붓꽃도 꽃봉우리 모양은 영락없는 붓 형상이다. 잎은 날카로운 칼 모양이며 나선상으로 배배 꼬여 있다. 그래서 타래붓꽃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꽃은 4월 말부터 시작하여 5월 초에 걸쳐 피어나며 잎이 꽃대보다 더 길어 나름 조화롭게 보인다. 화색은 수수한 연보라색으로 푸른 바다와 아주 잘 어울린다. 사진속의 모습처럼 무더기로 군락을 형성하여 자란다. 너의 삶의 터전은 해안가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아름다운 곳, 맑은 하늘에 흰구름과 푸른바다가 함께 하는 날이면 너의 그 아름다움은 배가 된다. 님 향한 그리움을 간직한 여인이 바닷가에서 사랑하는 님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몸만 배배 꼬면서 부끄러워 하다가 님 떠난 바닷가 언덕배기에서 몸만 꼬인 채로 꽃으로 피어난 식물이 타래붓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몸만 꼬지말고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만 했더라면 그 사람은 그 여인을 떠나지 않았을 것을. 바닷가에서 떠난 님을 그리워하면서 매년 5월이 오면 저렇게 시리도록 청초하게 또다시 피어난다. 가을에 씨를 따서 햇볕에 말린 것을 마란자(馬藺子)라고 하여 한방에서 악창(惡瘡)•위열(胃熱)•금창(金瘡)의 치료제로 쓰며, 뿌리줄기는 인후염의 치료제나 지혈제로 쓴다. 열을 내리게 하고 피를 그치게 하며 간을 맑게 해준다. 또한 부기를 가시게 하는 작용도 한다. 따라서 간염과 황달, 골수염 등을 다스리는 데에 쓰이며 토혈이나 코피가 날 때 및 산후에 출혈이 멎지 않을 때에도 쓴다. 꽃을 말린 마린화는 해열, 이뇨, 지혈 등의 작용을 한다. 따라서 기관지염과 인후염,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임질, 토혈, 코피가 흐를 때에 쓰인다. |
